mariamind
2009. 5. 20. 17:16
시작은 어제밤부터 -
눈을 껌벅껌벅 할 때 아프더니 잠들무렵부터 붓기 시작해서
오늘 아침엔 쌍커풀이 5mm정도가 되어있었다.
친구가 세달에 15만원이라고 소개시켜준 헬스장.
괜히 부끄러 친구가 갈때 등록하려고 했는데 -
월요일 펑크 화요일 펑크, 수요일인 오늘 겨우 만나 같이 갔으나
패밀리요금제가 15만원,
나는 개인에 카드이므로 21만원! (결국 패스!)
그냥 나와 약국으로 가서 눈이 아프니 약을 주세요 했더니
두종류의 약, 이틀치를 주셨는데
(몇알씩 먹으라고 말씀하셨으나 까먹고;;)
집에가서 먹으려고 보니 개수가 이틀치라고 하기엔 묘하게 안맞아서
내 멋대로 먹고 있고!
집에 돌아와 종합소득신고를 하려고 하는데
아침에 방문하신 미쿡할머니와 이모의 혼이 나가는 대화때문에
안그래도 어려운 용어 잔뜩인 전자신고가 제대로 될리가 없지.
가뜩이나 소득없는 나에게 이런게 나와서 억울한데
세무서에 전화해보니 소득이 있었던 사람들도 다 내야한다기에 눈물 꾹 참고 그나마 2만원 공제해주는 전자신고를 하려고
네이버 지식검색부터 홈페이지 질문페이지를 다 읽어보아도 어려워 - (내기싫은 세금 더 내기 싫어!)
뻥 조금 보태서 안내 전화 100번했는데 100번다 연결 실패! (그거 알지? 연결중이오니 기다리라고하고 끊어지는거!)
겨우겨우 성남세무서에서 받아줘 안내를 받으면서 신고를 하고 있는데!
그 직원이 내 신고액을 보더니 너무 적다며 신고 안해도 된다고 - 헉! (처음에 내야한다던 그 직원 진정 폭파시키고 싶다!)
아 진짜 열폭에 열폭에 열폭이다! 아침부터 삽질만 해서 그런지 어깨가 뻐근한게, 나 잔뜩 소심해져 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