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heart

아저씨, 2010

mariamind 2010. 8. 12. 10:38

피 촥촥 터지는 이런 영화, 싫다.
이상하게 수술하면서 피가 터지는건 눈 크게 뜨고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칼로 푹푹 찌르고 (그것도 아프게) 총으로 팡팡 쏘는 영화는 싫다.
아마, 두근거리게 조여오는 소리가 싫다고하는게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정말 나중엔 손이 덜덜 경련이 일어날정도로 귀를 막고 보았다.
(누군가 센스없게 손을 잡아주셔서 중간엔 더 무서웠다!)
다들 원빈을 위한 영화라고 하는데, 난 조연들 캐릭터가 더 흥미있었다.
그치만 관심없던 원빈이 끝나고는 멋있어 보이긴 하더라! 꺄!
아저씨를 아저씨라고 부르지 못하는 내 나이가 밉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