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mind
2010. 12. 21. 20:19
분명 그 파일형식으로 해달라고 해서, 거기다 노가다해줬다.
김호가 깜짝 방문해줬고, 내 똥줄은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상무님 방에 다녀오신 과장님 얼굴이 밝았다.
그래서 김호를 좀 더 기다리게하고, 수정을 잽싸게 해드리면서 가도되나 봤더니,
오! 가도 될 분위기였다. 분명!
근데 망할, 중얼중얼 혼자 불안한 얼굴이시더니 결국 노노!
아, 분명 김호가 화낼텐데, 역시 화난 얼굴.
갑자기 택배 아저씨 전화와서 시부렁시부렁 -
거기다 내가 A3에 작업했다고 A4여야 한다며 다시 수정하는 과장님을 보니,
내 노력의 결과는 모두 다 꽝.
억울해서 글쓴다.
/ T-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