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heart
The Tourist, 2010
mariamind
2010. 12. 22. 14:12
회사에서 송년회라고 보여줬다.
다들 재미없는 영화 본다고 투덜거렸는데, 악! 왜 나 재미있지?
박박사님이랑 오랜만에 서울나가서 호떡 사먹고 신나서 그랬나?
베어파우 까칠한 아저씨 매력에 한껏 들떠서 그랬나?
둘이 카라멜팝콘인지도 모르고 상무님이 팝콘 사줘서 신나가지고,
맨 앞이라고 누워서 봐도되냐고 실컷 떠들다가 봐서 그런가? 키키키
극적인 반전, 흥미진진한 스릴 이런거 없지만 뭐, 괜찮다.
안젤리나 졸리, 삐쩍 말라서 안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매력적이다. 좋겠다.T-T
근데 다들 이거보느니 해리포터나 나니아 연대기보겠다며 화난얼굴로 말했다.
/ 흠, 어쩌면 스카이라인도 진짜 재미있었던게 아닐까 의심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