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fingers_thedoor
sweet heart 2009. 9. 8. 16:45 |어릴적에 손가락만한 난장이가 나오는 영화를 본 이후로, 모두 자고 있거나 아무도 집에 없을때 난장이들이 나올거라는 생
각은 지금도 쭉 하고 있다. 그래서 가끔 책상 위 물건들 위치를 눈여겨 보거나,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는 물건들은 난장이가
훔쳐갔나하고 혼자 생각하곤 한다. ㅎㅎ 덕헤드는 우리가 힘들때 안보이게 도와주는 작은 난장이를 모티브로 이번 전시회
를 열었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동글동글한 피규어들은 아니지만, 내가 늘 생각하는 작은 난장이들을 왠지 실제
로 본거 같아 재미있는 전시회였다. (사실 이날 엄청 더웠는데 약도 그려놓은걸 집에 놓고 나와, 김호 눈치를 보면서 겨우
찾아낸 전시회라 더 반갑기도 했다. 또 시원한 맥주를 주셔서 헤롱거리며 보기도 했고 ㅋㅋ)